일상의 이야기

오랜만에 잠시들렀다...

*고니* 2009. 8. 5. 21:10

 

# 해고한 이유

큰 회사의 사장이

공항으로 나가다가 밤샘 근무를 마친 정문 경비원을 만났다.

경비원은 다짜고짜

사장에게 인사를 하더니 어제 꿈에 대해 설명했다.

꿈의 내용은..

사장이 타고 갈 비행기가 이륙하자 폭발하더라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경비원의 꿈은 정확하게 그대로 적중했다.

그 항공기는

정말 이륙 직후 추락한 것이다.

사장은

그 경비원을 불러다가 1억원의 사례금을 줬다.

그리고

바로 그를 해고해버렸다.

경비원이 억울해서

사장에게 찾아가 해고이유를 따지 듯 물었다.

"사장님, 제가 꿈을 알려드려 목숨을 구했는데 저한테 이러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사장이 말했다.

"당신의 임무는 밤새 깨어있어야 하는 것이니까 해고하는 게 당연하오."



# 외국어가 필요한 이유

한 떼의 쥐가

갑자기 고양이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그때 아빠 쥐가

펄쩍 뛰면서 '멍멍'하며 개짖는 소리를 냈다.

그러자

놀랍게도 고양이가 도망갔다.

"그게 뭐예요, 아빠?" 하며 꼬마 쥐가 물었다.

아빠 쥐가 말했다.

"아들아, 이래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단다."



# 특종

인기 절정의 여배우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문이 나자 각종 신문사 연예부에 비상이 걸렸다.

특종을 얻으려던

한 여기자가 간호사로 변장을 하고 병원으로 잠입해 들어갔다.

연예부장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여기자에게 잔뜩 기대를 하고 보고를 기다렸다.

다음 날

신문사로 돌아온 여기자에게 연예부장이 물었다.

"그래! 특종은 건졌나?"

쭈뼛거리며 여기자가 하는 말,

"죄송합니다. 타 신문에서 온 의사가 절 내쫓는 바람에…."



# 어떤 설교

시골의 한 교회에서

목사가 한참 열변을 토하며 설교를 하고 있었다.

맨 앞자리에 앉은 할머니는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

그 옆에 한 청년이

졸고 있는 모습이 보이자 목사는 말했다.

"할머니, 옆에 앉은 청년 좀 깨워 주세요."

그러자

할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글쎄~, 재운 사람이 깨워야지."



# 예쁜 누나

신병이 들어오자

그부대 고참 하나가 새내기 신병에게 물어봤다.

"야, 너 여동생이나 누나 있어?"

 

"옛, 이병 ×××! 누나가 한 명 있습니다!"

"그래! 몇살인데?"

 

"스물네살입니다!"

"진짜야? 예쁘냐?"

 

"옛, 예쁩니다."

옆에 있던

다른 고참이 또 물었다.

 

"몸매는 예쁘냐 얼굴은?"

"미스코리아 뺨칩니다."

 

고참이 다시

슬그머니 끼어들며 말했다.

"너는 오늘부터 군생활 폈다. 야!! 너희들.. 오늘부터 애 건드리지 마."

"건드리는 놈은 다 죽을 줄 알아. 아그야∼ 근데 니 누나 가슴 크냐?"

"옛, 큽니다".

 

갑자기 내무반이 조용해지더니,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던 고참들까지 모두 모여들었다.

"어, 니가 어떻게 알아 봤어?"

신병이

잠깐 머뭇거리며 말했다.

고참들이

황당해하며 물었다.

"언제, 어떻게 봤는데?"

그러자 신병은

 "조카 젖먹일 때 봤습니다."

~~~ 허컥~~~

 

 

 

 

업어왔수다.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한참 시작입니다.

 

산야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과

거리의 가로수 들 마져 온통 진녹색 잎사귀로 갈아입고

 

한적한 시골녁 느티나무 속에선

여름이 짧기만 하다고 매미는 지나가는 세월앞에 서럽게 울붓짖고 있네요..

 

낙뢰와 폭우가 지나간 뒷 자리에선..

우리 삼실의 직원들은 피해복구 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고요

 

또 한편 여름 피크철 비상대기로

불철주야로 더위와 싸우며 고생하고 수고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무더위에 지쳐있는 우리들 에게

에어컨도 마음 것 틀어놓고 집에서 편안하게 쉴수있는 쉼터를 만들수 있게 해 주고요..

 

난 오늘밤 과 내일 급한 일과를 마무리하고

모처럼 여름휴가를 떠나려 하니..  왠지 고생하고 있을 직원들 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잡혀진 달콤한 여름 휴가..

가족들과 함께 떠나려 생각하니 설래임과 기쁨이 앞섶니다.

 

무탈하고 안전하게 다녀 오리라

내심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여름날의 아름다운 추억과 동행 만들어 오려는데...   ㅎ 

    

'일상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와 전복 이야기..  (0) 2009.10.12
날씨가 무지 더워요..  (0) 2009.08.12
그냥..  (0) 2009.05.20
..  (0) 2009.05.08
시간좀 비워나요?.... ^*^  (0) 200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