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지혜로운 엽기 할머니

*고니* 2008. 7. 28. 18:34

엽기할머니 !!!

 

날마다 허구한 날 

부부 싸움을 하며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 와 할머니의 부부싸움은 굉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날아가고 언쟁은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 내가 죽으면 관 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마이를  괴롭힐꺼야.. 각오해! "

 

할머니

 

 "......."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 는 평소에 자신이 했던 말대로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네 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 에게 은근히 걱정이 되는듯 이렇게 물었다.

 

아줌마 왈

 

" 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와서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말을 잠자코

듣고있던  할머니 가 웃으며 던진 말은?....
.
.
.
.
.
.

.

.

.

" 걱정마 그럴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 
  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꺼야.... ^^*"

 

 

 

ㅎㅎㅎ 업어왔수다.

 

무더위는 벌써 지나 갔었겠지..

월력에 나타나는 일상의 날 들을 바라보고

 

한결 시원 해 질 때가

오겠지 은근히 기대도 해 보지만   

 

더위는 물러 갈 마음이 없는 듯

아직까지 여전히 무더운 날 들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걸 어쩌란 말이냐?

 

무더위 에 지친 매미도..

지나가는 여름날이 아쉬워 목청 것 노래 하고 임하는 것 같지만

 

가는 계절의 순리에 따라

고추 잠자리 는 낮게 날고 있으니 어느 덧 가을 은 우리곁에 다가 와 오지 않았나?

 

금욜 난생처음 대구의 팔공산 잔디밭 으로 나들이 나선 길..

란딩 후 천사  친구의 연락 을 받고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로 반가움 은  배가되어 좋았으 나

 

천사 친구와 나

들이 서 마셔대는 이슬이 폭주는 천사 친구의 초딩친구 집에서 마시다  

 

동대구 역 고속버스 터미날 근처로 옮겨

못 다한 이야기 마무리 지으며 마셨던 시원한 호프 맛 덕분에 지금까지 휴유증에 혼나고 있다우~ㅎ

 

 

'일상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지고기  (0) 2008.08.05
男子의 一生  (0) 2008.07.31
우주인 선발~~  (0) 2008.07.28
대성리 멍판2  (0) 2008.07.27
대성리 멍판..  (0) 200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