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엽기적인 문답

*고니* 2008. 4. 24. 16:08

# 엽기적인 문답 #

 

==문==
사랑에 빠져있는 28세의 남성입니다.

전 이번에 명문대학을 우수하게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용모도 준수해서 많은 여성들이 따르지요.

문제는 제 아버지가 우리나라 10대 재벌이라는 점입니다.

전 애인에게 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담을 주기가 싫어서 였습니다.

그런데 자꾸 그녀가 물어보니 대답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이 사실을 알면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두렵습니다. 

==답==

새엄마를 맞이하게 되실 것 같군요. 


==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4수에 실패한 인생 낙오자입니다.

잘하려고 해도 뭔가가 제 앞을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를 해도 자신이 없고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집에서도 저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너무나 따갑고 냉정하기만 합니다.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 아무도 저를 위로하려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오. 

==답==

 가스 보일러, 난로, 전기장판, 모닥불, 아궁이, 열내는 하마…. 


==문==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 '작은 배' 라는 단어는 사전에 안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 

==답==

 'ship 새끼' 라고 쓰세요. 


==문==

전 42세의 중년 남성입니다.

요즘들어 아랫배가 더부룩 해지는 것 같더니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콩을 먹으면 아래로 콩이 나오고 오이를 먹으면 곧바로 오이를 배설해버립니다.

모르긴 몰라도 죽을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답==

 똥을 먹어보세요. 그러면 똥이 나올 겁니다. 

 

==문==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여성입니다.

제 문제는 너무 부끄러운 것이라 남들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아오던 것입니다.

제 남편은 커다란 시계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지금 몇시 몇분이지?"하고 묻고 다니는 직업병이 있습니다.

보통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잠자리에서 조차 그런 말을 한답니다.

침대 위에서 여자를 안으며 '몇시 몇분이지?'하고 묻는 남자 보셨나요?

그런 식으로 분위기를 깨는 남자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답==

사실대로 말하세요.'몹'시 '흥'분이라고.

 

 

 

업어왔수다.

 

사월의 마지막 주말..

화창하게 맑아 신의 섭리대로 태양은 자연의 식물들 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고있습니다.

 

남녘에서 시작된 봄의 화신이

1,500이상 고지위 지리산 자락위에 지천으로 군락을 이루어 

 

철죽꽃이 피어나면

축제의 장이 열리면 산행 인파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 하겠죠?

 

지리산 서부능선 태극종주 시작점

남원 인월마을 위로올라 덕두봉 과 바래봉 사이에 펼쳐진

 

부운치, 세동치, 팔랑치 구간의

수 십만평위에 자리잡고 피어난 철축꽃 의 장관을 올해는 꼭 볼수 있으려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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