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아갔다.
의사는
이것저것 진찰하더니 몇 가지 검사를 했다.
그러고는
1주일 뒤 다시 오라고 했다.
1주일 후
병원에 찾아갔더니 의사가 당혹해 했다.
왜 그러냐
의사에게 물으니 검사결과는 나왔는데
아내의 이름과 똑 같은
환자가 있어서 어느게 누구 것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슨 병이냐고 물으니
한 사람은 치매 이고 다른 한 사람은 AIDS 라고 했다.
난감한 표정으로
남편은 의사에게 어떻게 해야하냐 말했다.
1주일 동안 찝찝해서 기다릴 수가 없다고--
의사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돌아가시는 길에 부인을 도중에 떨어뜨리고 혼자 집으로 가시구려"
.
.
.
.
.
.
.
.
.
.
.
.
집에 안돌아오면 치매 이고
집에 돌아오면 AIDS 요
ㅎㅎㅎ 업어왔수다.
요 몇일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
겨울이
빨리 찾아오나 싶더니
오늘은
날씨가 풀려 아늑하게 느껴지는 날 입니다.
년말이 다가 오면서
들든 분위기에 편승해 보낼수있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친구님들
모두다 차분하게 한해의 끝자락 마무리 절 하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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