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멍멍이들의쉼터

*고니* 2012. 8. 10. 14:45

 

멍 소 리 연 이 어

소 리 는 하 고 프

리 는 가 다 정 한

연 하 다 모 두 들

이 고 정 두 니 정

어 프 한 들 정 은 ?

                                          ?

 

연일 지겨울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태풍의 영향일까?..

 

더위도 어느 덧 한풀 꺽일것 갔고요

조석으로  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청량감 마져  들어온다.

 

날씨는 아침부터 점점 흐려지고

잿빛구름이 몰려오더니 달콤한 비가 내려와 한결 시원해진 주말이구요

 

말복과 입추를 지나 지금내리는 비와함께

계절도 흘러가고 이제 곳 시원한 가을이 오겠거니 하고 꿈꾸어 본다.

 

백일홍 꽃도 어느 덧

출퇴근 도로 길 가에 예쁘게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마음껏 뽐내고 있고요

 

쉬임없이 울어대던 매미소리 가

잔잔해 지고 풀 벌래 소리가 더 크게 들려오면 올 가을의 서막 아닐는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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