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장마비를 기다리며..

*고니* 2011. 6. 14. 11:33

 

누구야… 그 녀석이

대학가에서 하숙을 하던 젊은 주인 아줌마가

어느 날 밤 마침 정전이 잠시 되었을 때 하숙생들 중 누군가에게 겁탈을 당했다.

아줌마는 곧 그 사실을 남편에게 털어놓았고

분노한 남편은 범인을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집에서

하숙을 하는 학생 수가 무려 삼십여명이나 됐던 것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달이 훨씬 지난 어느 날 저녁 아내가 퇴근한 남편에게 말했다.

“찾았어요 여보. 그날 날 덮친 놈이 어떤 놈인지 찾아냈다구요!”

그 말을 들은 남편이 잔뜩 흥분하며 물었다.

“누구야, 그 자식이?”

“범인은 바로 28호 준호 학생이에요.”

“내 요녀석을 당장!”

남편은

금방이라도 그 학생을 요절이라도 낼듯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문을 나서려던 남편이

아내를 돌아보며 다시 물었다.

“근데, 당신 그놈이 범인이라는 걸 어떻게 알아냈지?”

그러자 아내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어느 놈인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매일 밤

한 놈씩 불러서 직접 상대를 해 봤죠 그랬더니~! ! 그놈이 틀림없더라구요.”

 

업어왔수다.

 

초여름 이 첮아왔나 했더니

일찍이 찿아온 더위 삼복보다 더 강도가 세게 느껴져요..

 

남부지방 보다 중부지방은 몆일 전 부터

폭염 주의보 가 내려져 포천에서 군 생활 하고있는 울 아들넘 걱정도 되고요

 

요 근래 들어서 이상기후 현상이

해가 갈수록 우리나라 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많은 변화로 다가옵니다.

 

농민들 이나 어민들의 생계에도

상당한 타격이 닥쳐올 것 으로 사료되고 차후 어떠한 변화가 닥쳐올지 모르겠지만

 

내일 은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내릴 것 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내린 비의 영향으로 더위 가 한결 숙으러 들 것을 기대 해 봐야겠네요

 

모쪼록 울방에 계신 친구님들..

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 각자 하시는 모든일 건승하길 바라며 잠시 삼실에서 몆자 끄적여 봤습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