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힘
갓 결혼한 남자가 친구들을 만났다.
'결혼이라는 것으로 나의 인생관이 이렇게 달라질진 몰랐어….'
'대체 뭣땜에 그러는데….'
'응, 결혼 전에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이 다 좋았어, 근데, 지금은….'
'지금은 뭐?'
'지금은 한 명 줄었어.'
★ 신부님의 내기 버릇
새로 부임해 온 보좌신부가
본당신부의 마음에 들기는 한데 딱 한가지가 문제였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누구하고나 내기를 하자고 덤비는 버릇이었다.
어느 날 이 사실을
본당신부로부터 전해들은 주교님이 이렇게 권고했다.
'신부님, 그 보좌신부를 며칠 안으로 저에게 보내십시오.
그럼 제가 그 버릇을 단단히 고쳐 놓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보좌신부는 주교님을 뵙게 되었는데,
뵙자마자 주교님 발만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주교님이 그에게 물었다.
'내 발에 뭐라도 묻었소?'
그랬더니 그 보좌신부가 뒤통수를 긁적이며
'주교님, 대단히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주교님의 엄지발가락이 보통 사람들보다는 두툼하게 보입니다.
혹시 주교님 엄지발가락에 커다란 사마귀가 있는 것 아닙니까? 혹시나 해서요….'
'그럴 리 없습니다.
사마귀가 있다면 내 자신이 그걸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주교님의 이 말씀이 끝나기가 무섭게 예의 그 버릇이 튀어나왔다.
주교님, 저하고 내기 하시겠습니까?'
그래서 주교님 이제야말로 이 버릇을 고쳐줄 때가 왔구나
회심의 미소를 머금고, 한 병에 만원씩 하는 좋은 포도주 20병을 내기로 걸었다.
그러고선 주교님이 샌들을 벗고 양말까지 벗어 엄지발가락을
그 보좌신부의 코앞에 내밀면서 승리감에 도취되어 큰소리로 외쳤다.
'자. 신부님 보세요. 사마귀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아무리 살펴봐도 사마귀 같은 건 없는지라, 보좌신부는
고개를 떨구고 주교님한테 포도주 20병 값을 치르고서 본당으로 돌아갔다.
보좌신부가 주교관을 나서자마자 주교님은 즉시 그 본당신부에게 전화해
이제 그 보좌신부는 아마 앞으로는 절대 내기를 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했다.
주교님의 전화 말씀을 들은 그 본당 신부
깜짝 놀라며 주교님께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아이구, 주교님, 그게 아닙니다요.
그 친구가 주교관으로 떠나기 전에 저하고 또 내기를 걸었다니까요.
자기가 주교관에 도착해서 15분 안으로
주교님의 신발과 양말을 벗길테니 포도주 50병을 내기로 하자고 말입니다.
그런데 주교님마저….'
★ 분배 방식
목사와 자선사업가와 정치가가 한자리에 모여
복권에 당첨되면 그 돈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목사가 말했다.
'땅위에 직선을 긋고 돈 뭉치를 공중으로 던져 한쪽에 떨어지는 것은
선교활동을 지원하고, 다른 한쪽에 떨어지는 것은 교회를 짓는데 쓰겠습니다.'
그러자 자선사업가가 말했다.
'땅위에 직선 대신 동그라미를 그리고 돈뭉치를 던져 그안에
떨어지는 것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고 나머지는 내 몫으로 하겠습니다.'
이번엔 정치가에게 물었다.
'두분의 방법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나는 공중의 어느 높이 만큼을 설정하고 돈 뭉치를 위로 던져서
그 위에 머물러 있는 것은
국가의 몫으로, 떨어진 것은~~~내 몫으로 하겠습니다.'
★ 공주병의 다섯가지 스타일
1. 이순신 스타일 = 나의 미모를 적에게 알리지 마라.
2. 안중근 스타일 = 하루라도 예쁜 척하지 않으면 온 몸에 닭살이 돋는다.
3. 맥아더 스타일 = 공주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4. 나폴레옹 스타일 = 내 사전에 추녀는 없다.
5. 갈릴레이 스타일 = 그래도 나는 예쁘다.
★ 미운 사람
어느 성당에서 신부님이 강론을 하고 있었다.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신 분은 손들어 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다.
'아무도 없습니까? 손들어 보세요.'
그때, 저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다.
신부님은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할아버님,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말씀해주세요' 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서 힘없는 목소리로 할아버지는 말씀하셨다.
'응, 있었는데… 다 죽었어.'
★ 성형견적서
못 생긴 여자가 성형수술을 시켜 달라고 남편을 졸랐다.
남편은 아내의 시달림에 견디지 못한 나머지
솜씨가 가장 좋다는 성형외과를 아내와 같이 찾아갔다.
남편 : 저… 견적이 어느정도 나오나요?
그러자 의사는 한참을 망설이다 말했다.
의사 : 기왕이면 수술비를 위자료로 쓰시고,
새 장가를 드시죠. 결혼비용까지 충분할 것 같습니다.
★ 골프 매너 없는 Nom
- 매일 자기도 끼워달라고 하도 졸라서
함 끼워 줬더니 하루 전날 전화해서 “나 못가”하는 Nom.
- 늦지말고 일찍일찍 오라고 며칠 전부터 전화하드만 지가 늦는 Nom.
- 지 차는 죽어라고 안가지고 오면서 집 앞까지 꼭 데리러 오라고 하는 Nom.
- 남이 따면 이왕 늦었으니 저녁 먹고 가자고 하면서
지가 따면 길 밀리니 그냥 먹지말고 빨리 올라가자고 하는 Nom.
- 지 지갑 라커룸에 두고 왔다고 돈 좀 빌려달 해서
내기 돈 내고 따면 갚고 잃으면 그냥 시치미 떼는 Nom.
- 남이 새 클럽 사면 꼭 쳐보자고 우겨서 새 클럽 기스나게 하는 Nom.
- 자기 타수는 잘 못 세면서 다른 사람 것은 죽어라 세고 다니는 Nom.
- 분명 보기인데 파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Nom.
- 호주머니 속에 예비공 하나 안들고 다니고 오비내고 남한테 빌린공 안주는 Nom.
- 남들 퍼팅할 때 지는 혼자 시끄럽게 퍼팅 연습하는 Nom.
- 지가 스스로 오케이하고 공집어드는 Nom.
- 벙커에서 남이 보면 정리 잘하고 남이 안보면 대충 발로 정리하고 나오는 Nom.
- 남의 퍼팅 라이 일부러 밟고 다니고 언니가 라이 잘못 봐준다고 투덜대는 Nom.
- 필드와서 전화로 “야! 5억 들어오면 2억 결제해주고…”
온갖 허세로 떠들며 사무보는 Nom. (억대로 노는 놈이 회원권도 없이….)
- 공 찾으러 혼자 냅다 뛰어가 슬쩍 알 까놓고 “여기 있다”하고 큰소리 치는 Nom.
- 누가 따고 잃었는지 그것만 계산하는 Nom.
- 핸디 받은 것까지 합해서 잃었다고 하는 Nom.
- 라운딩 끝내고 신발도 안털고 라커룸 가는 Nom.
- 남들 몰래 지만 일찍와 비싼 밥,커피 먹고 나중에 1/N 나눠야 한다고 하는 Nom .
- 공도 확인 안하고 좋은 자리에 있는 공 딥따 조지는 Nom.
★ 미친 거니!
정치,경제, 사회, 아이들 숙제까지...
컴퓨터가 모든일 처리하다 보니 결혼 중매까지 컴퓨터가 대행하는 세상이 되었다.
한 사내가 결혼 중매 싸이트에 접속하여
원하는 배우자의 구비 조건을 다음과 같이 입력 하였다.
1.키가 커야 함.
2.각선미가 좋아야 함.
3.미인이여야 함.
4.재산이 많아야 함.
잠시후..... 컴퓨터에서 해당란에 답 하라는 설문지가 나왔다.
1.당신은 키가 큽니까?
2. 체격이 우람 합니까?
3. 미남에 머리가 좋습니까?
4. 재산이 많습니까?
사내는 한참을 고민 하다 아무리 컴퓨터지만
진실은 통할것이라는 생각으로 모든란에 '아니오' 라는 글을 입력했다.
즉시 컴퓨터에 다음과같은 답신이 떴다.
"미친거니!"
★ 설마 와 혹시 의 차이
어느 건물이 붕괴되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경찰이 관계자를 불러 신문을 하는데....
경찰 : "조사 해 보니 건물이
붕괴될 조짐이 보였다는데 어째서 사원들을 대피시키지 않았소?"
관계자 : "여지껏 별일 없었는데 '설마' 무너지기야 할까 생각했지요"
경찰 : "그래요? 그럼 중역들을 대피시킨 이유는 뭐요? "
관계자 : "그래도.... '혹시' 무너질지도 모르는것 아닙니까?"
업어왔수다.
9월도 중순을 지나
이제 조석으로 쌀쌀한 바람도 불어와
본격적인
가을로 향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낼 모래 코앞으로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절인 중추절이 다가왔네요..
올 여름은 유난스레 더웠고
나 에겐 혹독한 시련의 연속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한 해의 평가는 모든 조직 내 에선
필요하다 말할수 있다지만 노력한 댓가에 비해
어처구니 없는
사소한 실수로 인해 엉망이 된 듯한 느낌이.. 들어왔을 땐
자괴 감 마져 들어와 더욱 더
우리들의 조직 내 에서 불협 화음을 불러 오게도 하네요..
올 말이면 잠정평가 가 끝나고 10월 말
최종적 결론이 나겠지만 그래도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게 만들어 놓네요
창밝엔 귀뚜라미 소리와 풀벌레 울음 소리마져
나의 맘 속으로 찾아와 공허 한 심사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가네요
이번주말.. 동창 녀석들과 모임 지리산 콘도로 예약이 되어 있는 데
베낭하나 덜렁 둘러메고 1박2일 로 홀연히 떠나 지리산 정기나 받고와야 하는건지
생각 해 보며 친구들 모집 해 볼까나..
함께할 친구 들 있으면 훈훈한 정이있는 이곳에 와 같이 가자구요?.. ㅎ
'일상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비를 기다리며.. (0) | 2011.06.14 |
---|---|
기막힌 漢詩 (0) | 2011.06.09 |
더워요 이제 곧 매미울음 소리도 들릴 것 같고요.. (0) | 2010.06.28 |
바가오면 오는대로.. (0) | 2010.05.17 |
주말 .. 즐겁게 보내시길... (0) | 2010.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