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기
'도박벽만 고칠 수 있다면 이 사람은 훌륭한 군인이 될 것임.'
연대장이
새로 전속 온 하사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으면서 보니
그 하사관이
전에 속해 있던 연대의 연대장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추천서가 와 있었다.
새 연대장이
그 하사관을 한번 훑어보고 나서 소리쳤다.
"자네는 무엇에든 돈 걸기를 좋아한다는데 주로 뭘 가지고 돈내기를 하나?"
"무엇이나 닥치는대로 합니다." 하사관이 말했다. "한번 해볼까요?
연대장님의 사타구니에 털이 없다는 데 제 연봉을 걸겠습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연대장이 그의 말을 가로챘다.
"돈이나 꺼내."
그리고는 연대장은
바지와 팬티를 훌렁 벗어 털이 있음을 보여주고 의기양양하게 돈을 챙겼다.
잠시후 연대장은
그 하사관의 먼젓번 연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으스댔다.
"자네 부대에서 온 그 하사관말야, 내가 따끔한 맛을 보여 주었으니까
앞으로는 섣불리 돈내기를 하려고 덤비진 않을 걸세."
그러자 먼젓번 연대장이 말했다.
"흥, 너무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 좋을걸. 그 녀석은 아까 떠나 겠다고 인사하러 와서도
자네 연대에 가서 신고한 후 5분 안에 자네의 아랫도리를 벗기겠다면서 내게 2000달러를 걸라고 했거든"
업어왔수다.
불어오는 산들 바람은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주고 청량감을 주지만
벌써 여름 날씨로 다가와
오늘 무지한 더위가 몰려와 곤한몸 피곤하게 만들어 놓아요~~
중식후 잠도 몰려오고
회사내 구내 방송의 음악도 자장가 마냥 착각을 불러 잃으키고
더위와 피로 떨쳐내 보려고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자판기 커피 마시면서 이방을 노크해 봅니다.
어제는 부부의 날이라
집에도 올라갈겸 회합에 나갔으나 그 무엇이 나를 홀렸었나
날밤을 지새우고
꼭두 새�녘에 집에 찾아 들어가니 마눌님의 바가지는 끝없이 이어지고
오늘밤 또
친구의 모친 상 당했다는 전갈이 와 또다시 집으로 올라가야 하겠네~~~
젠장 내일이 출상이라
어제밤 연락이 닿았다면 상가집에 다녀 왔노라고 핑게를 댔으면
핀잔도 안듣고
상가도 들리고 두마리 토끼 도 잡을수 있었을 텐데..
나에게는 항상
머피의 법칙은 악연으로 다가와 항상 일이 꼬여만 가는 건 왜일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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