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아파트 경비실에 인터폰이 급하게 울린다.
"아저씨 지금 윗층에서 세탁기로 빨래 돌리고 있는데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으니 꺼달라고 하세요"
경비 아저씨..
한참 자다가 어떨결에 인터폰을 받은터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만 인터폰을 잘못 눌러
전 아파트 구내에 알림 방송으로 나갔는데 경비아저씨 왈~~ "
(으흠..흠~~ 아아~~ 기침을 한후 이렇게 방송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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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빨고 계시는 분이나, 돌리고 계시는 분은 당장 그만해 주세요"...에헴
업어왔수다.
따사로운 훈풍에
회사 앞 화단위 엔 목련꽃이 피어나
백옥처럼 하얀
꽃망울 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읍니다.
3월의 끝자락
셀러리 맨들이 기다리는 즐거운 주말이 다가 왔고요~~
남녘에서 부터
화사한 꽃들이 지천으로 망개하여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려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고픈 충동도 느껴지는 계절 이기도 하지만~~
이번주 내내 감사 받느라 시달려
짬도 못 내고 자료수집 하느라 정신없이 보낸 나날 이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