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늦은밤..

*고니* 2008. 3. 28. 16:31

늦은밤..
아파트 경비실에 인터폰이 급하게 울린다.

"아저씨 지금 윗층에서 세탁기로  빨래 돌리고 있는데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으니 꺼달라고 하세요" 

경비 아저씨.. 
한참 자다가 어떨결에 인터폰을 받은터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만 인터폰을 잘못 눌러
전 아파트 구내에 알림 방송으로 나갔는데 경비아저씨 왈~~ "

(으흠..흠~~   아아~~  기침을 한후 이렇게 방송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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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빨고 계시는 분이나, 돌리고 계시는 분은 당장 그만해 주세요"...에헴

 

 

 

 

업어왔수다.

 

따사로운 훈풍에

회사 앞 화단위 엔 목련꽃이 피어나

 

백옥처럼 하얀

꽃망울 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읍니다.

 

3월의 끝자락

셀러리 맨들이 기다리는 즐거운 주말이 다가 왔고요~~

 

남녘에서 부터

화사한 꽃들이 지천으로 망개하여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려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고픈 충동도 느껴지는 계절 이기도 하지만~~

 

이번주 내내 감사 받느라 시달려

짬도 못 내고 자료수집 하느라 정신없이 보낸 나날 이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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