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경상도 토끼와 사자!!!!

*고니* 2007. 9. 28. 10:03

어느날..

토끼가 혼자서 산길을 걷고 있었다 아이가.

 

그때..

호랑이가 나타나끄등.

 

토끼가 놀라가

도망갈라꼬 해뜨만, 고마 호랑이한테 잡히뿟는기라.

토끼    : "야 이 자슥아! 함만 살리도…."

 

호랑이 : "이 토깽이 자슥아. 요 와 바라!"

 

토끼    :"잠만(잠깐만)!"

 

호랑이 :"다이다이 함 뜨까?(일대일로 싸워볼래?)"

 

토끼    :"내 친구 중에 쌈 잘하는 아 있따아이가. 갸랑 함 뜨라!"

 

 

토끼는

자신만만했다 아이가, 토끼 칭구가 사자그등

 

 

토끼   :"마∼친구야!
           어떤 개밥찌끄레기 같은 놈이

           지가 짱이라고 우긴다아이가. 가서 살짝 만지주고 오이라. 알긋째?"

 

 

사자   :"글마 그거 어딨노?"

 

토끼   :"밖에 있다아이가."

사자가 열채가(화가 나서)

밖으로 겁나게 뛰어나갔지, 근데 일마가 호랑이를 보드만 냅다 도망가는기라.

 

 

토끼는

어이가 음쓰가 얼떨결에 같이 도망가끄등.

 

 

토끼   :"야, 와 도망가는데?"

 

사자   :
.
.
.
.
.
.
.

.

"헥헥. 와∼그 자슥 몸에 문신봤나"

 

 

 업어왔수다.

 

어떤 썩을넘

늦어도 좋으니 합숙소로 오란다

 

회사에 메인몸

나보고 어찌 하라고 그렇게 약을 올리고 그런지..

 

못된넘들..

엉덩이에 뿔이 나 있으려나 모르겠군?

 

울방 친구님들!!

누가 수사를 해줄 사람들 긴급히 모집합니다.

 

저넘들..

누구냐고요?  이제 곧 정체가 밝혀 질테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면 나올 겁니다.

 

그래도..

궁금 하다고요?~~

 

그럼..

그넘들 누군지 아는 사람들 함 알아맞춰 보실래요?~~~~~~~ㅎ

 

이상은..

소풍에 참석치 못한 불쌍한 멍의 하소연 이었다우~~~~~~~^*^    

 

 

'일상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버린 가을을...  (0) 2007.11.20
언니...  (0) 2007.10.04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0) 2007.09.21
이상한 스승  (0) 2007.09.19
경상도 수업시간  (0) 200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