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적한 마을에..
식당이 하나 있었는데 생각보다 손님이적어 장사가 시원치 않았다.
그래서 주인은..
이런저런 궁리끝에 영리한 앵무새 한마리를 사서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세요"
라고 훈련을 시켰더니
영리한 앵무새가 잘 따라해서 손님이 계속 늘어만갔다.
그런데 어느날..
손님이 하는말을 귀담아들은 영리한 앵무새가
"에이, 맛이없어!!"
라는말을
계속해서 장난삼아 되풀이 하고있지 않은가,
화가난 주인은..
한번만 더 그러면 주둥이를 꿰매 버리겠다고 으름짱을 놓았지만
앵무새는
아랑곳 하지않고 손님들이 들어 올때마다
"맛없어!!"
라고
목에 힘까지 주어가면서 까발리고 있는지라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주인은
바늘로 입을 꿰매 버리려고 시도해 봤지만
새의 부리가
워낙 딱딱해서 바늘이 부러지고 들어가지 않았다.
화가 덜풀린 주인은..
궁리끝에 새의 똥고를 꿰매 버렸더니
앵무새는
똥을누고 싶어도 볼일을 볼수 없는지라
배는 남산만 하게
연일 불러만 가고 있었지만 말도 못하고 참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집 식당에 임신9개월째된 임산부가 들어오자
앵무새는..
빙긋이 웃으면서 이렇게 물어봤다.
.
.
.
.
.
.
.
.
.
.
.
"너도 똥꼬 꿰맷냐??....!!"
업어다 손좀봤수다.
몇일째
장마처럼 겨울비가 내리더니
오늘 잿빛하늘은
아침엔 부슬비에서 오후부터 차가워져 눈발이 흔날리고 있읍니다.
구정이 가까워지자
공직기강 점검을 한다느니 부산을 떨고 있읍니다.
덩달아 인수위측 에서도
공직자들의 기강을 세운답시고 메서운 칼날을 들이델 태세여서
차가운 날씨와 더불어
정권교체기와 맛물려 얼어붙은 한파가 이제 곧 닥쳐오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물가는 오르고 구정은 다가 오는데
차례상 비용이 올해도 얼마나 들어가나 서민들은 걱정이 앞설테고
친구님들~~
모든걱정 모두다 확~~~ 날려 보내고 이방에서 머무는 시간만큼 웃고살자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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