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漢詩 공부 2탄

*고니* 2011. 6. 13. 09:51

 

한시 공부 2탄

自知면 晩知고, 補知면 早知라.

자지면 만지고, 보지면 조지라.

자지면(自知) - 스스로 알고자 하면 만지고(晩知) - 깨달음이 늦고

보지면(補知) - 도움을 받아 알고자 하면 조지라(早知) - 그 깨우침이 쉬우니라.

풀이 : 혼자 알려고 하면 늦게 알고, 도움을 받아 알려고 하면 일찍 알게 된다.


어느 추운 겨울날 김삿갓이 시골 서당에 찾아가 재워주기를 청하나

훈장은 미친 개 취급을 하며 내쫓는다.

화가 치민 김삿갓이 더러운 욕설시를 한 수 써 붙이고 나온다.

(소리 나는 대로 읽어야 제 맛이 난다)

書堂來早知 : 서당내조지 (서당은 내좆이요)..... ..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왔는데

房中皆尊物 : 방중개존물 (방중은 개 좆물이라)..방안엔 모두 높은 분들 뿐이고.

生徒諸未十 : 생도제미십 (생도는 제미십이고)... 학생은 모두 열 명도 안 되는데

先生來不謁 : 선생내불알 (선생은 내 불알이다)... 선생은 찾아와 보지도 않네

 

미녀생각 : 한글은 틀림없이 욕인데 한자 풀이는 욕이않이니 거참 신기하네요.

 

 

 

업어왔수다.

 

연이어 술폭탄에 찌든몸..

천근만근 무거웠으나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한 산행 이었기에

 

광주친구들 과 어울려 

홍두루미 차편에 편승 새만금 으로 날아간다.

 

새볅 7시에 첨단에서 만나자는 왕자의 말에

약속시간 못지켜 실수라도 하면 어찌할까.. 잠시 고민중 8시로 변경됬단다.

 

매스컴을 통해

거대한 방조재가 만들어 졌다는 말만 들었 섰지만..

 

초행길 인데다가 홍두리미, 어린왕자 모두들 길치인지라

광주에서 신시도까지 2시간 반[전주-군산-새만금-신시도]소요 된다는 어이없는 말에

 

나와 재수생 1시간 반이면 충분하지 안느냐

가는 차안에서 옥신각신 가벼운 말씨름을 해가면 달려간길 1시간 40분에 도착

 

넘 빨리 목적지에 도착 했다며 투덜투덜..

서울에서 친구들은 도착하지 않았고 우리들은 주차장 끝자락 매점에서 션한 아이스크림으로

 

목을 축이고 있기를 30여분 지났을까

미니버스 오기만을 기다리던 차에 설 친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어린왕자 수박 & 모싯잎송편 앞세워 마중을 간다.

친구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산행설명과 함께 기념사진도 한컷 추억으로 남기고

 

우리들은 신시도 대각산을 향하여

제각각 삼삼오오 짝을이뤄 산행을 향하지만 초여름 날씨인자라 금새 담방울로 범벅이 되고

 

정상정복 후 해수욕장 근처 바닷가로 중식을 위하여 이동

좁다란 숲길 시원하게 불어오는 해풍에 흘린땀도 싯어내고 우리들은 무사히 목적지에 안착

 

산행후 지치고 주린배를 채워줄 만찬 과 어우러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약속 이라도 했었던 것 처럼 어우려져 바닷물에 담구고 물장난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야속하지만 우리들은 또 다음에 만날것을 고대하며 주차장 옆 광장에 모여앉아 산행뒷풀이

 

쉐리친구가 준비한 막걸리 한사발에 갈증을 달래보고

숲이친구가 옆에차고 온 시원한 맥주한잔에 모든시름 잠시잊고 무아지경에 빠져보니

 

어느새 시간이 4시를 훌적지나 왕자친구 왈

오늘행사 여기서 끝이라 선언하니 우리들의 일정은 또 그렇게 마감하고

 

설 친구들 배웅하고 군산 친구들과도 작별을 고하며

그리운 가족들이 있는 나의 집으로 향하는 마음 한결 부드럽기 그지 없구나..

 

이번 산행에 함께해준 모든 친구님들!!..

모두모두 건강하고 항상 가정에 평안이 있으시길 바라며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