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소방차가 불난 한복판에 멈춰선 이유

*고니* 2009. 3. 10. 00:23

# 소방차가 불난 한복판에 멈춰선 이유

한 시골 농장 바로 옆산에서 불이 났다.

농장 주인이 재빨리 신고를 해 잠시 후 소방차가 달려왔다.

그러나

불을 끄기에는 역부족 이어서 옆 마을 소방서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불이 거의

농장 옆까지 번졌을 무렵 옆 마을 소방차가 달려왔다.

낡고 허름한 옆 마을 소방차는

쏜살같이 달려오더니 입구에서 멈추지 않고 산불의 중심부에 서는 것이었다.

그리고 불길 속에서

소방수가 뛰어내리더니 미친 듯이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마을 소방수들도 가세해

농장에 불이 옮기기 직전에 가까스로 불을 껐다.

농장 주인은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불길을 잡아준 옆 마을 소방수에 감동해 소방서에 200만원을 기증하기로 했다.

산불 소식을

촬영하기 위해 왔던 방송국 기자들도 옆 마을 소방수를 취재했다.

"정말 용감하신 분입니다. 농장 주인이 기증한 돈은 어디에 사용하실 건가요?"

그러자 소방수가

화난 표정으로 방화복을 털면서 말했다.

"우선 이 고물 소방차의 브레이크부터 고칠 겁니다."

 

 

업어왔수다.

 

메말랐던 대지위에

방가운 봄비가 이슬비로 내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면

우리공장 에선 사고로 이어져 긴장이 되지만..

 

비가 내리고 있어서

이렇게 반가움으로 다가오는 건

 

그 동안 연속 적 으로 이어진

지리했던 가뭄 때문에 비가 너무나 기다려 지고 반갑다고 해야겠죠?

 

비가내리는 주말

바쁜 공장일정 때문에 딱히 어디도 나서지 못 하지만..

 

일주일 내내 시달렸던

수고로움에 대한 휴식이 보장되어 있어서 더욱 더 반갑지 않나요..

 

주말이 지나고

삼월 중순으로 접어들어 대지를 적셨던 단비에

 

훈풍은 필연 적 으로 불어오고

화신과 함께 산야에는 올해도 봄꽃들도 피어나 많은 이들을 설래게 하겠죠?...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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