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가 열 받은 이유
무사 세명이 주막집 탁자에 앉아
자신의 검술이 최고라고 말다툼을 벌이다 날아다니는 파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기로 했다.
먼저 날아가는 파리를
단칼에 두 동강내어 떨어뜨리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 첫번째 무사.
두번째 무사가 공중에 칼을 두번 휘두르자
파리가 땅바닥에 툭 떨어져 벌벌 기어다니는게 아닌가!
입가에
야릇한 조소를 머금은 첫번째 무사, 기어다니는 파리를 자세히 보는데….
그 파리는 양쪽 날개가 잘려 있었다.
이어 세번째 무사,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파리를 한칼에 쳤는데 파리가 무서운 기세로 그에게 달려 들었다.
낄낄낄…. 껄껄껄….
가소롭다는 듯 자신을 비웃는 두 무사를 바라보며
씨익 웃던 세번째 무사, 달려드는 파리를 잽싸게 낚아채 탁자위에 턱 올려 놓았는데…
허∼∼걱,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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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파리는 생식기가 잘려 있었다.
업어왔수다.
바람도 흠뻑 쐬보며 ..
�았지만 교육일정도 마무리하고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살고 있읍니다.
어제밤엔
뇌성을 동반한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이내 맘
심란하게 만들어 놓고 간 주말 밤 이었읍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을 차분하게 추스리며 연휴의 휴유증도 떨쳐 내 보며
비개인 오전
기온은 뚝 떨어져 바같 공기는 한기마져 느껴집니다.
친구님들..
차가운 날씨 건강 유념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날 만들어 가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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