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혼자 사는 달봉이가
애완용으로
원숭이 한마리를 사왔는데
뭐든지
시키는 일을 척척 잘도 했더라.
여름날 저녁..
후덥지근한 무더운 날씨에 시달리다
시원한 냇가로 나가
옷을 벗어 던지고 데리고 온 원숭이에게
등을 밀어 달라고 했는데
원숭이는 엎드린 달봉이를 바로 눕히더니
앞가슴을
밀어 대는것이 아닌가!
" 야! 등밀어 달라니까? "
그러나 원숭이는..
잠시 주춤하더니 또 달봉이를 바로 눕히고
앞가슴만
더욱더 힘을주어 박박 밀어대는 것 이었다.
" 야! 시키야! 등을 밀란말이야, 등을!! "
화가난 달봉이..
원숭이의 머리를 사정없이 쥐어박고
냇물속으로
풍덩 들어가 버렸다.
머리통만..
연신 어루만지며
눈물까지..
찔끔거리던 원숭이
물속
달봉이를 째려보며 하는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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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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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쒸! 꼬리 달린 쪽이 등 맞는디... 꼬리도 쬐만한게... "
ㅎㅎㅎ 업어왔수다.
소낙비가 그리워지는 날 입니다.
무더운 여름날씨 오늘의 기상 예보에 의하면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고 더위도한풀 꺾인다 했으니 기대를 해 봐야겠네요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6월
이제곳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고 국지성 폭우도 동반한다 예보되어있어
휴가철과 발맞춰 계곡을 찾는 친구들 안전한 여가 및 휴식에 각별히 조심과 고려도 해 보아야 겠네요
일상의 업무 탈피를 꿈꾸며
진정한 휴식을 갖고싶은 나의 지껄임 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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