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런 건 아니지..
★ 늘 그런 건 아니지
말 솜씨 좋기로 소문난
중매쟁이 아줌마가 돈 많은 은행가의 딸을 중매해 주겠다며 나섰다.
그런데 그 아가씨는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한데 딱 한 가지, 다리를 저는 게 흠이었다.
"이봐요, 총각.
그런 좋은 혼처가 어디 그렇게 흔한 줄 아우?
예쁘겠다, 착하겠다,
게다가 지참금이 자그마치 10억이오, 10억!"
"하지만 저번에 그 아가씨를 보니까
다리를 절던데요. 그 아가씬 늘 그렇게 다리를 저나요?"
그러자 중매쟁이 아줌마가 정색을 하며 말했다.
"늘 그럴리가 있나! 걸을 때만 저는 거지."
★ 공자와 노자의 외국어 대결
공자가 자기의 학식을 뽐내며 각 나라를
쏘다닌다는 소문을 들은 노자. 공자를 한없이 건방지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공자가 자신의 고을에
찾아왔다는 소식에 노자는 공자의 외국어를 실력을 테스트해 보고 싶었다.
사람을 보내 공자를 급히 집으로 청했다.
공자는 좋은 고액과외 자리라도 난 줄 알고 잽싸게 달려왔다.
먼저, 노자가 공자에게 물었다.
"어이, 공자, 자네 영어로 아침인사를 어떻게 하는 줄 아나?"
공자는 너무 쉬운 질문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한 마디 내뱉었다.
"굿 모닝(good morning)이요.
한자로는 "구모녕(久暮寧)"이고, 긴긴 밤 잘 지냈느냐라는 뜻이지요."
노자가 다음 질문을 계속했다.
"그럼 오후 인사는 어떻게 하나?"
"노자 선생님, 너무 쉽군요. 그야 굿 애푸타눈(good afternoon) 아닙니까?
한자로는 "구대부다운(久大富多運)"이라 하고, 큰 복에 많은 행운을 빈다라는 뜻이지요."
"역시 공자 자네는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시구만?
하지만 이번 질문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네."
"허허허, 걱정 마시고 어서 질문이나 던지시지요."
노자가
비장의 결심을 한 듯 목소리를 가다듬고 입을 열었다.
"좋네. 마지막 문젤세. 그럼 밤 인사는 어떻게 하나?"
공자는 예상했다는 듯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답을 내던졌다.
"굿 나잇(good night)이지요. 한자로는
'구나이(久裸二)'라고 하며, 오래동안 둘이서 옷을 벗는다 라는 뜻이지요."
노자는 침착하게 대꾸했다.
"공자, 자네는 TV도 안보는가? 요즘은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네."
깜짝 놀란 공자가 말했다.
"아니, 새로운 표현이라도 나왔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렇다네."
"노자 선생님, 제발, 가르침을 좀 주십시요."
"잘 듣게나. 요즘은 밤인사를 영어로
'굿슬리프, 드림 마이 드림(Dream my dream)'이라 하고,
한자로는
'호수, 몽아몽(好睡, 夢我夢)'이라 한다네. '잘 자. 내꿈꿔'라는 말일세. "
★ 아라비아 숫자는 만국공통
미국 여행길에 나선 의원들이
호텔방에 짐을 풀자마자 고스톱 판을 벌였는데...
치는 족족 설사에 피박을 쓰던 한 의원, 치밀어 오르는 울화통에
속이 바싹바싹 타자 시원한 냉커피가 마시고 싶어졌다.
영어에 자신이 없던 그 의원이
동료들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더니
'어이, 누가 냉커피 좀 시키지?'
그러나 모두들 못 들은 척 히히덕 거리며
고스톱에만 열중인지라 열이 잔뜩 받아 씩씩 거리고 있는데...
보기가 딱했는지
자칭 해외 유학파라던 한 의원이 용감하게 전화기를 들더니 큰소리로 외쳤다.
"웨이러,아이스커피 천백십일룸!!"
그 소리를 들은 한 의원이
뭔가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며 물었다.
"천백십일이라고 하면 알아들어?"
그러자 그 의원이 한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쯔쯧... 무식하긴... 아라비아 숫자는 만국 공통이라는것도 몰라?"
★ 에고...춥다!!
겨울남자 ☞ 춥군
겨울여자 ☞ 추운걸
겨울 말과 소 ☞ 추워하지 마소
겨울 용 ☞ 추워용
겨울 섬 ☞ 추워도
겨울 빗자루 ☞ 추워하지비
추운 날 ☞ 춥데이
긴 겨울 ☞ 춥지롱
겨울전쟁 ☞ 추워
★ 문지르는거나 넣는거나
어느 제비가 성당의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하고 있었다.
제 비 : 신부님 옆집 부인과 거의 큰일 날 뻔했습니다.
신부님 : 그래 간음을 행하셨나요?
제 비 : 아니요. 그냥 문지르기만 했습니다.
신부님 : 문지르는 거나, 넣고 하는거나 다를게 없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가졌느냐가 중요 합니다.
속죄의 의미로 성모송 3번 외우고, 자선함에 2만원을 넣으십시오.
고해성사를 마친 제비는 죄를 뉘우치며
성모송을 3번 외운후 자선함에 다가가서는 그냥 손만 문지르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신부님이 물었다.
신부님 : 왜 속죄금을 넣지 않고 손만 문지르지요?
제 비 : 신부님 말씀이 문지르는거랑, 넣는거랑 똑 같다기에...
★ 소와 대통령
소가 생겼을 때 대통령의 반응.
박정희 대통령:시골에 보내 새마을 운동에 사용한다.
전두환 대통령:군대에 보내 군인들 식사에 사용한다.
노태우 대통령:군대에 보내 군인들 식사에 사용하는 척한다.
김영삼 대통령:어떻게 할지 아들에게 물어 본다.
김대중 대통령:북한에 보낸다.
노무현 대통령:소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한마디 한다.
“너 쌍꺼풀 어디서 했냐?”
★ 수학선생의 문안편지
아버님 그간 병환은 제로시오며,
기운은 최대값이실 줄 믿사옵니다.
이 불효자는 한 여성과 교제 풀이 중입니다.
아버님의 기대치에 절대 오차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사옵니다.
그녀는 체격면에서는 가분수이오나,
성격은 합동이라서, 그런대로 대칭이 잘될 것으로 예상되오며,
사랑이라는 삼각 함수에 근사치가 될 것 같사옵니다.
이 점 몇번 씩이나
검산하였으므로 확실한 정답이 될 것입니다.
부디 아버님의
자상한 평가 채점을 여름방학 전까지라도 부탁드립니다.
혹시 그래도 점수가 기준치에 미달된다고 생각되시면,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후일 야간자율학습을 통하여 확실한 점수가 되게끔 지도하겠습니다.
다가올 가을 결혼식엔
꼭 100점이 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육희(六喜)
조선조 중기 사람 성여학은
명문대가의 후손으로 문장가와 시인으로서 이름을 날렸다.
그가 쓴 속어면순(續禦眠楯)이란 책에
성의 여섯가지 기쁨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1. 남성의 그것은 힘있게 일어나야 하니 앙(昻)이요,
2. 따뜻해야 하니 온(溫)이다.
3. 길쭉해야 하니 경장(莖長)이요,
4. 머리는 굵어야 하니 두대(頭大)다.
5. 스태미나가 넘치게 해야 하니 건작(健作)이요,
6. 오래 끌어야 하니 지필(遲畢)이다.
이것을 남성의 육희라고 한다.
1. 여성의 것은 좁아야 하니 착(窄)이요,
2. 따뜻해야 하니 온(溫)이다.
3. 잘근잘근 씹어야 하니 교(咬)이고,
4. 아랫도리를 흔들어야 하니 요(搖)다.
5. 자신도 모르게 즐거운 비명이 나오니 감창(甘唱)이요,
6. 오르가슴을 자주 맛보아야 하니 속필(速畢)이다.
이것을 여성의 육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