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 차가운 날..
★ 엄마의 센스
아이가 어느날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아빤 왜 머리카락이 조금밖에 없어요?'
그러자 엄마 왈….
'응~ 그건 아빠가 생각을 많이 하셔서 그런거란다….'
순간적으로 대머리 남편에 대한
센스있는 답변을 했다고 생각한 엄마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그때 다시 아이가 묻길….
'그럼 엄만 왜 그렇게 머리숱이 많아요??'
★ 무서운 연습장
밤늦게 자율학습 끝내고 학교 정문을 막 나서는데,
할머니 한 분이 보자기를 펼쳐놓고 연습장처럼 보이는 걸 팔고 계셨다.
학생은 마침 연습장을 다 써서
필요하던 참이라 하나 사려고 할머니에게 가까이 갔다.
그런데 어딘가
으스스한 분위기가 풍겨 등이 오싹해졌다.
'할머니, 이 연습장 사고 싶은데 얼마예요?'
'학생, 1000원이야.'
'네, 한 권 주세요.'
할머니는
연습장을 건네주며 갑자기 학생 팔을 잡았다.
'학생,절대 연습장 제일 뒷장은 펴보지마. 특히 밤에 방에 혼자있을 때'
라고 말하며
무서운 표정으로 학생을 노려보았다.
학생은 좀 오싹했지만
연습장이 맘에 들어 대충 대답하고 집에 왔다.
방에 들어와 생각해보니,
점점 무서운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학생은 너무너무 궁금했다.
제일 뒷장을 펴면 무슨 일이 생길까….
너무 무서웠지만, 궁금함을 참지 못한 학생은 제일 뒷장을 보고야 말았다.
그리고는 바로 기절해 버렸다.
거기에는….
큼지막하게 '500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 그게 아닌데
한 대학생이 학교 근처에서 소개팅을 하게 됐다.
차를 마시며
얘기하던 남자는 대단히 쑥스러워하며 여자에게 말했다.
'저, 할 일도 없는데 볼링장이나 갈까요?'
그러자 여자는
도끼눈을 뜨면서 상대를 노려보았다.
그 순간..
너무 당황한 남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볼링을 치기 싫어하나 보군. 하지만 할 일도 없는데?'
그래서 남자는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여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남자의 뺨을 사정없이 갈기고 나갔다.
남자는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소개팅을 주선해준 친구에게 당장 전화를 걸었다.
'얌마, 뭐 그런 여자가 다 있냐?'
그랬더니 친구가 말했다.
'야! 아무리 그 여자가 마음에 들기로서니
소개팅 첫날부터 그런 곳에 가자고 하니 여자가 안 놀라겠냐? '
'야! 내가 뭐라고 그랬다고 난리야!?'
'니가 '봉림장' 가자고 그랬다며?'
★ 당신은 누구?
컴퓨터가 모든 일을 처리하다 보니
결혼 중매까지도 컴퓨터가 대행하는 세상이 됐다.
한 사내가 결혼 중매 사이트에 접속해
원하는 배우자의 구비 조건을 다음과 같이 입력했다.
1. 키가 커야 함.
2. 각선미가 좋아야 함.
3. 미인이어야 함.
4. 재산이 많아야 함.
잠시 후….
컴퓨터에서 해당란에 답하라는 설문지가 나왔다.
1. 당신은 키가 큽니까?
2. 체격이 우람합니까?
3. 미남에 머리가 좋습니까?
4. 재산이 많습니까?
사내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무리 컴퓨터지만 진실은 통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난에
'아니오'라는 글을 입력했다.
즉시 컴퓨터에
다음과 같은 답신이 떴다.
'꼴값하네.'
업어왔수다.
어제와는 다르게
변덕스런 날씨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라 그런지
남쪽에사 불어오는 바람은
세차게 불어와서 우리네 몸을 움추리게 만들어요
그래도 아랑곳 하지 않고
봄의 화신인 개나리 꽃들이 들녘엔 한창 피어나고 있네요
비 예보엔 울 삼실에선
비상경계 태세로 만반의 준비를 하느라 오늘 하루도
분주하게 움직이어
사고로 이어지지 않토록 최선을 다하는 하루로 보냈내요
차가운 바람을 헤치며
우리가 관장하는 설비가 혹 사고로 이어질 개소가 없나
살펴본 결과 도 확인하고
늦게 귀가한 직원들과 간단한 저녁을 해결하고
이렇게 잠시 짬내어
이방에 들어와 그동안 못 들어온 시간을 보상 이라도 받을까?..
아니면 기냥 확~~
광주로 날아가 버릴까 고민중에 있읍니다.
울방 친구님들!!
바람불어 차가운 밤 갑자기 외롭다고 느껴질땐.. 어케 해결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