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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살자구요..

*고니* 2009. 2. 17. 13:05

# "우리 시숙 고추 사이소~"

고향의

깊은 산속에 두 형제의 가정이 있었다.

요즘은

식용작물을 심어서 많은 수입을 올린다.

교통이 불편한 산속이라

항상 시숙과 제수씨는 트럭에 짐을 싣고 시숙이 운전을 한다.

하루는

고추를 팔러간 5일 장날이었다.

시장이 다 끝날 무렵 이었다.

제수씨의 고추는 다 팔렸는데 시숙 고추는 많이 남아 있었다.

날이 저물까 걱정된 제수씨.

시숙의 고추 무더기에 다가 가 고추를 팔기 시작한다.

제수씨는..

조급한 마음에 큰 목소리로 외쳤다.

"우리 시숙 고추 사이소."

 

"우리 시숙 고추는 크고 좋아예."

 

"우리 시숙 고추는 살도 많고 달고 맛있어예."

 

"우리 시숙 고추 사이소."

 

 

# "이름이 생각 안나~"

신실한

기독교인이 죽어서 천국에 갔다.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가

때마침 예수님을 만났는데 이 남자, 도무지 예수님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거였다.

 

분명 예수님이 맞고 반갑긴 한데,

뭐라고 불러야 할 지 고민하다가 엉겹결에 이렇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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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업어왔수다.

 

꽃샘 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막바지 겨울입니다.

 

내일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 라 하네요.. 

 

이제 곧 봄도 머지않아 

우리들 곁에 남녘에서 불어오는 훈풍에 꽃소식을 전해 오겠지요..

 

오늘도 태양은

동쪽에서 떳다가 나를 중심으로 정오엔 머리위에 머물다가

 

서산으로 지는해는

항상 그랫듯이 계절에 따라 느낌만 다르게 "희노애락" 순리에 따라  비춰지는 것은

 

이세상의 주역은

나로인한 세상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다가오는 시간은

현제에서 바라보면 과거가 되고

 

현 시점에

머물고 있는 시간이 현제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이며

 

이 싯점에서

저만치 멀어져 갈 시간은 미래가 되겠지요..

 

지구를 떠나 커다란 태양계 저편

광할한 우주에서도 내가역시 주역이란 걸 인지하고 살아 가자구요..

 

울방 친구님들!!

오늘이 지나면 날씨도 화창한 봄날로 돌아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