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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와 사모님들..

*고니* 2008. 9. 1. 11:16

제비와 사모님들

 

제비가

연령대별 사모님들과 춤을 추다보니 새로운 사실들을 알았다.

 

한 바퀴

“휙”돌려 “착” 안기는 춤을 추다보니 가지각색이다.

 

30대: 한 바퀴 돌리면 다시 제비의 품에 착 안긴다.

 

40대: 한 바퀴 돌리면 다른 제비의 품에 안겨있다.

 

50대: 한 바퀴 돌리면 저 구석퉁이에 “콱”박고 있다.

 

“사모님 긴장 많이 하셨어요?”라고 물어보면

“김장 많이 하셨어요?”라고 듣고는  “예, 20포기 했어요.”라고 말한다.

 

60대: 한 바퀴 돌리면 춤 끝날 때까지 짝을 찾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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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가 기지?” “집이가 기지?”

 

 

 

~~~첫인상이 나쁜 사람~~~

 

어떤 한 분이 예쁜 편지를 써서 보냈다.
편지와 글씨체를 보는 순간 첫인상도 기대가 되었다.

 

그 분을 뵈었을 때..

 “당신의 편지를 받은 사람이 저예요.” 라는 소리를 할 수가 없었다.

 

그 분의 첫인상 때문이었다.
친해지면 얘기를 해야지 하면서 기회가 주어지길 기다렸지만..

 

3일 내내

그 분의 얼굴에서 웃음 한 점 발견 할 수가 없었다.

 

결국

“글을 참 잘 쓰시네요.”라는 인사 외에는 마음을 나누질 못했다.

 

첫인상은

그 사람의 성격처럼 보일 수가 있다.

 

사람은

사귀어 봐야 알 수 있겠지만 무표정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웃고 있는 얼굴은 80cm까지 가까이 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무표정의 얼굴은 2m의 거리를 두어야만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혹 나의 얼굴이

사람들이 가까이 오는데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첫인상은

당신의 마지막 인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업어왔습니다.

 

처서를 지나 오늘이 9월첫날..

창밖엔 앙개에 가득쌓여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읍니다.

 

 나무위에 목놓아 울부짖던 매미도

오늘은 울지않고 바람은 서늘하게 불어와 활동하기에 퍽 좋은계절 인 것 갔습니다.

 

올해 유난히 무더웠던 기억들..

북경에서 금메달 획득소식 한방에 무더위도 날려보내고 희망을 가질수 있었던 행복한 날들..   

 

들녘엔 벌써 허수아비가 등장하고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벼이삭을 바라볼때 세월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울방 친구님들!!

주말 잘 보내 셨으리라 믿으며 결실의 계절 가을에 각자의 소망하는 모든일 잘 이루어지시길 바라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