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엽기적인 문답

*고니* 2008. 4. 29. 08:24

# 엽기적인 문답 3

==문==
안녕하세요?

저는 26세의 백수건달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점을 봤더니

용하다는 점장이가 커다란 돈뭉치가 정면으로 달려들 운세라고 합니다.

복권을 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경마장을 가는 게 좋을까요? 

==답==
 길을 건널 때 현금수송차를 조심하세요. 

==문==

 저는 결혼을 앞둔 27세의 여성입니다.

그런데 약혼까지 한 남자가

결혼식날까지 콜라병 같은 몸매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파혼하겠다고 성화입니다.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다 해봤는데 살은 좀처럼 빠지지 않습니다.어쩌면 좋을까요? 

==답==

 남편 될 사람에게 1.5 리터 콜라병을 보여주세요. 


==문==
전 독실한 가톨릭 신자입니다.

행운의 여신이 도운 탓인지 우연치 않은 기회로 추기경님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추기경님께서 고해성사를 직접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주체할 수 없는 성욕입니다.

성욕으로 인해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런 말을 추기경님께 해도 될까요? 

==답==

 추기경을 소녀경으로 착각하신 것 같군요. 



==문==

 저는 여객기를 몰고 있는 항공사의 기장입니다.

짝사랑하던 스튜어디스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결혼을 해버렸습니다.

저는 그들을 신혼여행지까지 데려다줘야 하는 운명의 장난에 걸려들어 버렸습니다.

저는 질투가 나서 그 비행기를 조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남자에게 복수를 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답==

 남자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큰일을 볼 때 360도 회전을 하십시오.



==문--

5년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 

==답==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문==

 영문과에 다니는 23세의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중간고사 대신에 즉석 회화를 본다고 합니다.

교수와 일대일로 회화를 해야 학점을 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회화에 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답==

 교수에게 'Can you speak korean?' 이라고 하십시요.

분명히 'Yes'라고 할테니 그 다음부터는 우리말로 하십시오

 

 

 

 

 

업어왔수다.

 

사월의 끝자락

날씨는 쾨청하고 여름처럼 더위가 몰려오는 날 입니다.

 

화요일의 시작

다른 날 보다 변함은 없지만 매일매일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

 

늘 건강히 안녕? 이라고

안부와 인사로 대 자연에서 호흡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물들과 눈 인사도 나누며

 

어제밤 이슬이에 젖어..

이른아침 아직까지 비몽사몽 정신이 혼미 해 질지 모르지만

 

친구들과 함께 할수 있다면..

이 모든 허물 따뜻한 마음으로 덥어줄수 있는 아량과 배려가 있으리라 믿으며

 

ㅎㅎㅎ

화요일 아침 취권으로 시작 해 볼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