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만득이의 받아쓰기

*고니* 2008. 3. 21. 11:34

만득이는..

받아쓰기를 너무나 못해

 

선생님이..

특별히 받아쓰기 숙제를 내 주셨다.

그날 저녁..

 

만득이:"할머니! 받아쓰기 단어를  내 주세요."

할머니:(신문을 보면서 읽으며) "공장이 날라간다 날라가~"

만득이는..

할머니가 내주신 단어를 열심히 받아 적었다.

 

만득이:"아빠! 받아쓰기 단어를 내 주세요."

아빠:(축구경기를 보시며 공을잘못찬 선수를 가리키며) "야! 그것도 못보냐?"
 
이번에도 열씸히 받아적고 있는  만득이..

만득이:"엄마! 받아쓰기 단어 내주세요."

엄마: (동태를 구우려고 동태 머리를 자르고 있다.) "동태 눈깔 저리 치워"

받아적는 만득이...

만득이:"형! 받아쓰기 단어 내줘!"
형: (텔레비전 광고를 흉내낸다) "007을 눌러주세요."

역시나 받아적는 만득이...

친구네 집으로 갔다.

 

만득이:"친구야! 받아쓰기 단어 내줘!"
친구: (책제목을읽으며) "유령의집~"

다음날..

선생님: "만득아, 받아쓰기 숙제 해온 것 읽어봐라.."

 

만득이:"네~!"

만득:"공장이 날라간다 날라가!"

아이들 & 선생님:"어디? 어디?"

만득: "야! 그것도 못보냐?"

선생님:"뭐라고?" (째려봄)

만득: "동태 눈깔 저리치워!"
 
만득이는..

선생님 에게 교무실로 끌려감

선생:"너희집 전화번호가 몇 번이야?"

 

만득:"007을 눌러주세요!"

 

선생님: "너희집! 정체가 뭐냐?"

 

만득:"유령의집~!"

 

 

 

 

업어왔수다.

 

화사한 봄날

회사앞 드락에도 목련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자테를

뽐내고 있고요 오늘이 벌써 즐거운 주말 이네요

 

울방 친구님들..

화창한 봄날 가까운 근교에 나들이 나가셔서

 

일주일내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려 보내고 

 

돌아오는

다음주 를 위해서 활기를 충전 해 보시기 바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