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맛선남과 맛선녀의 대화

*고니* 2008. 2. 18. 16:08

어느 추운 겨울날

주변에서 간곡한 부탁으로 �선을 보게되었다.

맛선볼 여자는

온갓 멋을부리고약속장소에나갔는데

 

만날 장소에

남자가 2시간이나 지나서 어슬렁 거리며 나타난 겄 이다.

 

평소에 한 성깔하던 그녀는

열을 받았지만 최대한 자제를 한채로  남자에게 한마디 했다.

"개 새 끼"...........키워 보셨나요?

 

그녀는..

내심 속으로 쾌재을 불렀다.

 

그런데 그넘은..

입가에 뜻모를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꾸했다.

"십 팔 년'.............동안 키웠봤죠!!

 

헉~강적이다.

 

그녀는 속으로 고민하다..

이대로 물러설수 없다고 각오라도 하는 듯

 

새끼 손가락을

쭈~욱펴서 남자얼굴에 대고말했다.

"이 새 끼".........

손가락이 제일 예쁘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 지지않는 맛선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여자의 말을 되받아 치면서 한마디 하곤 나가버렸다.

"이 년 이".........

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뵙죠!!

 

~~허컥 강적이다.~~

 

 

 

 

업어왔수다.

 

오늘이 우수라 하지요

봄은 벌써 저 남녘 끝자락 에서부터 봄바람 따라 올라오고 있는 것 갔네요

 

창밖의 하늘은 맑은데

머얼리 바라다 보이는 산야는 시야가 흐려지네요

 

황사의 영향 이러나

청명한 하늘은 보이지 않고 잿빛 하늘로 보이고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차갑네요

 

회사앞 야트막한 야산위엔

나주시에서 발주한 체육공원 공사로 분주하게 굴�기가 움직이고 있읍니다.

 

월욜부터 마시기 시작하는 이슬이

이번주 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징크스에 연작으로 자리가 이어지게 생겼네요

 

회사 동료끼리 어울려 만들어진

술개(이슬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이 발전하여 아줌씨들과 어우러져

 

회비 한달에 한번 십만원씩 내고

뽑기개 당첨자를 가리는데 오늘 어쩌면 뽑힐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오네

 

만약에 당첨되면 오늘밤 일백만원중 절반은

이슬이로 축날텐데 당첨이 되지마라 빌어 봐야지 아직도 부을돈 5번이나 남았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