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선...
어느 화사한 봄날..
혼기에 찬 두 남녀가 맞선을 보려고 마주 앉았다.
둘이 마주 않아서...
아무 말없이 서로의 모습을 살펴보니
남자의 외모는 거대하여 마치 씨름선수 같은 몸매의 소유자요
그에 반 비례로 여자는 말라깽이 아닌가
그 모습을 바라보던 여자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근수가 제법 나가겠어요?"
그 말을 듣고 남자왈
"이래뵈도 별로 안 나갑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 이었다.
"어째서요?"
라고 여자가 물으니..
남자 왈,
"머리는 텅텅 비어 있지요~
허파엔 바람뿐이죠~ 쓸개는 빠졌걸랑요~! "
" 그러는 댁 이야말로 근수가 얼마 안 나가겠군요? "
이 말을 들고있던 여자가 말하기를..
"왠걸요 >>> 보기 보다는 짱짱하게 나가는걸요?""
"왜 그렇죠?"
남자의 질문에..
여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머리는 돌머리지요~,
얼굴에는 철판을 깔았지요.
그리고 간뎅이는 부었걸랑요 ~~! "
ㅎㅎㅎ
심심하조~~~ 업어왔수다
따뜻한 바람은 오늘아침 안개를 몰고왔네요~~~
성급한 꽃들은 활짝 꽃 망울을 터트리고 봄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나보네요
오늘이 벌써 목요일
설연휴 월욜 하루 쉬었다 그런지 일주일은 훌쩍 지나가
내일 셀러리맨 들이 기다리는 주말 이네요
주말에는 섬진강 에서 나오는 강굴맛이 일품이고 영양가도 많다고
매스컴 에서 선전하니 반쪽이 모시고 모처럼 봄 나들이 라도 다녀와야 하겠네요
울방 친구들도 훈훈한 봄날같은 날씨에
가가운 가족들과 나들이겸 바람이라도 한번 쐬러 가봄도
생활에 활력을 얻어오지 않을까 생각도 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