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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영어시험시 실제 있었던 일

*고니* 2006. 11. 3. 18:15

.. .. 1999년 X월X일
서강대학교 OO관 1층의 영어회화강의실..
교수님이 갑자기 중간고사를 필기대신

상황설정에 따른 영어실력으로 점수를 준다고 했다.

-교수 

다음...

김군하고 최군..

앞으로...

-교수 

너희들은 미국에서의 있을법한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의 실력을 발휘 하도록...

아직 앞서 하던 몇몇 학생 버벅거리며 비지땀 흘릴때.
자꾸 화장실가고 싶던 최군과 김군....

중간고사 성적직결인데...

-교수

김군은 한국에서 미국에 관광차 찾아간 한국인...

그리고 최군은 미국에 사는 현지인...

자...

시작해 볼까...?

제한시간은 3분...

최군과 김군의 등은 이미 무너진 제방이었고...

머릿속에선 현기증마저 느낄때...

김군이 재치를 발휘했다.

-김군(한국인 관광객)

Excuse me, Can you speak Korean?

-최군(미국 현지인) 

Yes, I can.

-김군 

아 한국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가려면 어떡해 가야 하나요...?

-최군 

네, 저기서 녹색버스 타구 4정거장 가서 내리세요...

-김군 

감사합니다.

-최군 

별 말씀을 ...

타국에서 모국인에게 그정도는 해야죠..

안녕히 가세요.

-교수 

 -.-;;;

교실은 뒤집어 졌고...

이를 패러디할 경우 F에 처한다는 저작권 보호성 교수님의 경고와 함께...
위의 상황은 충분히 있므로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후...

최군과 김군은 A와 A+를 받았다는데...
성적이 다른 이유는 현지인의 한국어 실력이 이민자 치고는 너무 능숙했다는 것..

 

 

 

 

ㅎㅎㅎ

업어왔으요....

주말 편안히 즐기시고 계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