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사랑하는 아내가 숨을 거두자
애틋한 마음 가눌길 없어
묘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새겨넣어 슬픈 마음을 달래며 위안을 삼았다.
"내 인생의 등불은 꺼졌도다".
그로부터
몇 년이 흐른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방황 하던중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
두 사람은
재혼을 하기로 하였다.
남은인생 함께 할 거라 약속을 했던 터라...
그 후로 남자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아내의 묘비에 새겨논 글에 대한 자괴감과
이웃들에 대한
따가운 눈총을 어떻게 해쳐 나가야 할지 몰라
걱정은 태산처럼 쌓여만 가고 있었다.
이를 가까이 에서 지켜보고 있던 친구가
요사이 무슨 말못할 고민이 있느냐 물었다.
그래서 이 남자는 용기를 내어
자초지종을 친구에게 털어 놓으며 조언을 구하였다.
죽은 아내의 묘비에
그 구절을 없애는 게 좋겠지
친구는 잠시 한참을 생각 하더니 이렇케 대답했다.
아니 그럴 필요는 없어.
한가지 방법이 있다네 하고 웃으며 말하였다.
다만, 다음 문구를 덧 붙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거야.
그래서 그남자는 궁금해 하면서 물었다.
그게 뭔데...?
그게 뭘까요, 정답이 궁금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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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친구 하는말이 걸작이다.
정답은 : " 그러나 또 새로운 등불이 켜졌도다 라고......"
ㅎㅎㅎ 친구들 즐거운 화요일 웃으며 살자구.... ㅋ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