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했어!!
소주나라
때는 화이트임금 등극 15년째 숙취년
나라의 온 백성들이
태평성대를 누리고 살던 어느 날..
양주나라
위스키 군단이 알콜전함을 이끌고
소주나라의
해안을 쳐들어왔다.
방심하고 있던 소주군단은
연전 연패하여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이르렀다.
진로, 화이트, 보해 장군등은
출사표를 던지고
자진해서 전쟁터로 나섰으나
양주나라의
높은 알콜도수를 앞세운
파상공격에
힘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나가 떨어졌다.
위스키 병사의
많은 인해 전술과
꼬냑 공수부대의 특공무술을 앞세워
브랜디 특전 병사들이 강력했지만
진로 장군은
최신형 두꺼비 전함을 타고
새우깡 대포로 무장해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니
적군은 안주와 술잔의 보급이 끊겨
고립되고 말았다.
진로 장군은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음에도
주정 공신과
맥주 대신의 시기를 받아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는데..
충직한 삼겹살 선비가
상소를 올려 목숨을 구했지만
진로 장군은
졸병으로 강등 삭탈관직 당했으나
얼마 후
관광 소주로 백의종군했다.
그 후
진로 장군은
삼도수군 통제사에 올라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전투 중에 적군이 던진 병따개에 맞아
소주를 줄~줄 흘리며
장렬히 전사 하면서
후세에 길이 귀감이 될 유언을 한마디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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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짐씨~ 여기, 소주 한 병만 더 줘요!!"
진로 장군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소주나라는
간신히 양주나라의 군사들을 물리쳤고
화이트 임금은
진로 장군의 깡치 있는 정신을 높이사서
'깡장군'이라는 휘호를 하사하셨으니..
오늘날
포장마차 단골들에 의해
'깡소주'란 말이 전해져 오고있다.
소주 장군의 애절한 시 ^^*
한산섬 달 밝은 밤 쐬주 한 병 까고앉아
오징어 익어간 소리에 깊은 시름 잃어나~
큰 쐐주 옆에차고 작은 쐬주로 목축일때
적진에서 풍겨 오는 씨~ 바스 리갈의 향기는
남의 애를 끓나니..
ㅎㅎㅎ
업어와서 약간 손질해 봤는데 넘 재미 있시우...
오늘밤 이슬이 한잔 워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