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비오는 저녁..

*고니* 2010. 3. 31. 20:12

 

# 기발한 아이디어

어느 집주인은 매일 같이

자신의 집 담벼락에 너무 많은 자전거들이 세워져 있자,

고민을 하다

담벼락에 자전거를 세워놓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였다.

하지만 별 소용이 없자,

주인은 부탁의 글을 써 놓기도 하고 온갖 협박의 글을써 놓기도 했지만 이 역시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집주인은

기발한 글을 써 붙였는데 그 후로 담벼락의 자전거는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여기 세워진 자전거는 모두 공짜입니다.아무거나 마음대로 가져가세요."


# 함께 가자

어느 날 20살을 갓 넘긴 아들이

부모님 앞으로 가더니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버지, 어머님. 이제 저는 제 인생을 찾아 떠나겠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아버지가 마음을 진정시킨 뒤 물었다.

"너의 '인생'이라는 게 도대체 뭐냐?"

"전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고요.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발 길 닿는 대로 여행도 떠나고 싶고,

때때로 멋진 여자들도 만나고 싶어요. 절 막지 마세요."

그러고는 현관 문쪽으로 가려고 하자 아버지가 다급하게 아들에게 다가갔다.

"왜 그러세요?절 막지 마시라고 했잖아요!"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발을 신으며 말했다.

"누가 널 막는다고 그러냐? 어서 앞장서라. 같이 떠나자."


# 암탉 사정은…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두 노처녀가 돈을 모아 양계장을 차리기로 했다.

 

한적한 시골에

양계장을 마련한 이들이 닭을 사러 갔다.

"우린 양계장을 차릴 건데, 암탉 300마리와 수탉 300마리를 주세요."

닭장수는

그 말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다.

"암탉 300마리는 필요하겠지만, 수탉은 두세 마리면 족할 텐데요?"

그러자 노처녀들은 정색을 하며 동시에 대꾸했다.

"하지만 우리는 짝 없이 산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알고 있거든요."

#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동화

1. 선녀와 나무꾼:여성 목욕탕에 대한 흥미유발.

2. 재크와 콩나무:농약의 과다사용 유도.

3. 금도끼 은도끼:지나친 선물이 오고감.

4. 인어공주:공주병의 원인.

5. 흥부전:가족계획에 대한 반항.

# 극장

휴일을 맞아

남녀 한 쌍이 야한 에로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다.

표를 사고 들어갔더니

영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남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자신들의 좌석을 조심스레 찾고 있었다.

이윽고 자신들의 좌석에 도착해보니 웬 남자가 앉아 있는 게 아닌가.

자세히 보니까 그 남자는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온 몸을 쓰다듬고 있는 것이었다.

그걸 본 여자는 민망해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여자의 남자친구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앉아 있는 남자에게 한마디를 던졌다.

"당신, 남의 자리에서 뭣하고 있는거요?"

그러자

의자에 앉아있던 남자가 말하길,

"너도 2층에서 떨어져 봐!"


# 성인용 동화와 교훈

△너무 일찍 대머리가 된 가난한 청년이 있었다. 그 청년은 성실했으며 예쁜 여자친구가 있었다. 둘은 매우 사랑해서 이별은 꿈도 꾸지 않았다. 그러나 갑자기 여자는 남자에게서 떠났다. 이유는 '대머리라 싫어요!'였다.

몇년 뒤 청년은 대기업의 회장과 결혼한 옛 애인을 만났다.

이게 웬일인가. 회장도 대머리가 아닌가! 청년은 이유를 물었지만 여자는 답이 없었다.

여기서 교훈은 '역시 남자는 외모보다는 돈이다!'입니다.

△옛날 부자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다. 그 아들은 돈을 아껴쓰는 걸 몰랐으며 평생을 놀자판으로 잘 살았다.

여기서 교훈은 '부모가 부자면 최고다'예요.

△남자가 여자를 좋아한다. 여자도 남자를 좋아한다.

남자가 허리를 다치자 여자는 떠났다. 남자는 이유를 몰랐다. 영원히….

여기서 교훈은 '남자는 허리가 생명!'입니다.


# 아내의 바가지

매일 새벽 3시가 넘어서야

겨우 들어오는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가 바가지를 긁기 시작했다.

아무리 화를 내고,

앙탈을 부려 봐도 묵묵부답인 남편. 이에 더 화가 난 아내가 소리쳤다.

"당신 너무 하는 거 아녜요? 왜 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거예요!"

묵묵히 듣고 있던 남편이 귀찮다는 듯 말했다.

"이 시간에 문 여는 데가 이 집밖에 없어서 들어옵니다. 왜요!"


# 감옥과 회사 차이점

△감옥 : 하루에 3번의 식사제공을 받는다.

회사 : 하루에 한번 식사할 시간을 제공 받는다.

△감옥 : 가족이나 친구들이 면회올 수 있다.

회사 :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전화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감옥 : 감옥 안에서 사귄 친구들을 항상 제시간(식사, 운동, 산책)에 만날 수 있다.

회사 : 같은 회사 안에 있는 친구를 만나려면 맡은 일을 마치고 상사의 일이 끝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감옥 : 넥타이를 매지 않은 편한 복장으로 지낸다.

회사 : 항상 빳빳한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꽉 졸라 매야 한다.

△ 감옥 : 모든 경비가 국고에서 지원된다.

회사 : 모든 경비는 스스로 부담해야 하고 일하러 가는 비용도 스스로 지불해야 한다

 

 

 

업어왔수다.

 

봄비가 내려오는 밤

바람까지 더하여 두툼한 외투를 벗었던 탓일까나

 

몸씨 도 추위가 느껴지고

몸은 비실비실 한기까지 느껴지는 밤공기 가 더 차갑게 느껴지는 날 입니다.

 

하루종일 바람과 함께 내려오던 빗줄기는

저녁녘에 들어서야 멈추는 듯 하지만 아직도 밤 바람은 차갑게 느껴집니다.

 

추위와 허전함 오늘같은 꿀꿀한 밤이 아닐까? 

어디가서 저녘한끼 때워하 하는 고민거리 는 쉽게 발걸음을 못 옮기고 더디게 하고요..

 

우울한 소식들이 들려와 어두운 그늘처럼 겹쳐져

이 밤을 더욱 더 우울하게 만드며 왠지모를 쓸쓸함 과 외로움 오로 다가 와 옵니다.

 

이런날..그냥 그 누군가 아는사람 에게

폰이라도 때리면 이 마음 조금 이나마 위안 을 받을수 있을까나..

 

아니면 저녘 먹으로 갈때

이슬이 친구삼아 곁들어 한잔 걸친다면 오늘 밤 시름 잠시나마 덜어낼수 있으려나..

 

울방 친구님들!!

차가운 날씨에 각자 의 몸과 건강도 챙기시고 좋은밤 맞이하시길...    전 이슬이 찾아 떠납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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