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과 과부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고
어린 3남매를 둔 한 과부가 생계를 위하여 거리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게 되었다.
혹독한 추위와
어려움 속에서 호떡을 팔던 어느 날 노신사 한분이 와서
“ 아주머니 호떡 하나에 얼마입니까? ” 하고 물었다.
1000원이요 과부는 대답했다
그러자 그 노신사는
지갑에서 1000원짜리 지폐 한 장 을 꺼내 과부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냥 가는 것 이었다.
“ 아니 호떡 가져 가셔야죠 ” 과부가 말하자,
노신사는 빙그레 웃어며
“ 아뇨 괜찬습니다 ” 하구선 그냥 가버렸다.
그 날은..
참 이상한 사람도 다 있구나 하고 그냥 무심코 지나쳤다.
그런데
이튿날도 그 노신사가 또 와서 1000원을 놓고는 그냥 갔다.
그 다음날도
또 그리고 그 다음날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1000원을 놓구선 그냥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이 다 가고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케롤이 울려 퍼지며 함박눈이 소복히 쌓이던 어느 날
그날도
노신사는 어김없이 찾아와 빙그레 웃으며 1000원을 놓고 갔다.
그때
황급히 따라 나오는 과부의 얼굴은 중대한 결심을 한듯 상당히 상기가 되어있었고
총총 걸음으로 따라가던 과부는
약간은 수줍은 듯 하지만 분명한 어조로 또렷또렷 이렇게 말하는 것 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저... 호떡 값이 올랐거던요 ”
ㅎㅎㅎ 업어왔수다.
추위와 더불어
중부지방엔 첫눈치고 꽤많은 눈이 내렸던데
이곳 남부지방엔
바람만 세찰뿐 저녁무렵 빗방울만 몃방울 내리며 체감온도만 내려가게 합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어 스키시즌도 돌아왔네요~~~
주말을 활용 하던지
일주일쯤 휴가를받아 용평쪽으로 날아가고도 싶은데
회사 여건상
형편이 않되고 마음뿐~~~
11월도 어느덧
중순을 넘어서고 있네요 이제 곧 12월이 다가오면 한해의 끝자락 또 한살 더 �겠네 그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