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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염치여...

*고니* 2007. 11. 20. 09:59

호떡과 과부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고

어린 3남매를 둔 한 과부가 생계를 위하여 거리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게 되었다.

혹독한 추위와

어려움 속에서 호떡을 팔던 어느 날 노신사 한분이 와서

 

 

“ 아주머니 호떡 하나에 얼마입니까? ” 하고 물었다.

 

1000원이요 과부는 대답했다


그러자 그 노신사는

지갑에서 1000원짜리 지폐 한 장 을 꺼내 과부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냥 가는 것 이었다.

“ 아니 호떡 가져 가셔야죠 ” 과부가 말하자,

 

노신사는 빙그레 웃어며

 

 

“ 아뇨 괜찬습니다 ” 하구선 그냥 가버렸다.

 

그 날은..

참 이상한 사람도 다 있구나 하고 그냥 무심코 지나쳤다.

그런데

이튿날도 그 노신사가 또 와서 1000원을 놓고는 그냥 갔다.

 

 

그 다음날도

또 그리고 그 다음날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1000원을 놓구선 그냥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이 다 가고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케롤이 울려 퍼지며 함박눈이 소복히 쌓이던 어느 날

 

그날도

노신사는 어김없이 찾아와 빙그레 웃으며 1000원을 놓고 갔다.

그때

황급히 따라 나오는 과부의 얼굴은 중대한 결심을 한듯 상당히 상기가 되어있었고

 

총총 걸음으로 따라가던 과부는

약간은 수줍은 듯 하지만 분명한 어조로 또렷또렷 이렇게 말하는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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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호떡 값이 올랐거던요 ”

 

 

 

 

 

 

 

 

ㅎㅎㅎ 업어왔수다.


추위와 더불어

중부지방엔 첫눈치고 꽤많은 눈이 내렸던데

 

이곳 남부지방엔

바람만 세찰뿐 저녁무렵 빗방울만 몃방울 내리며 체감온도만 내려가게 합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어 스키시즌도 돌아왔네요~~~

 

주말을 활용 하던지 

일주일쯤 휴가를받아 용평쪽으로 날아가고도 싶은데

 

회사 여건상

형편이 않되고 마음뿐~~~

 

11월도 어느덧

중순을 넘어서고 있네요 이제 곧 12월이 다가오면 한해의 끝자락 또 한살 더 �겠네 그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