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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따라 저승 갔더만...?

*고니* 2007. 4. 30. 15:06
 
어느..
금실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부인은..
늘 자기만 사랑하고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안주는 그런 신랑을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 

그런데 그런 신랑이..
어느날 갑짜기 교통 사고로 죽은게 아닌가

"아이고~~ 나더러 어찌 살라고 혼자만 가는거요"

"난못살아 나도 따라 갈껴여" 앙~~앙앙

부인은..
며칠을 슬퍼하며 생각 하다가

신랑을 따라..
가기로 마음먹고 저승으로 신랑을 찾아 나섰는데...
 
저승엔..
방이 세개가 있어다.

결혼후...
단 한번도 바람 안 피우고
오로지 부인과 가정을 위해 살아온 사람은..    장미방!!

바람은..
가끔 피우지만 별 사고는 안치는 사람은...      백합방!!

부인몰래..
바람을 무지많이 피우고 여자들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은...      안개방!!


부인은..
당연히 남편이 장미방에 있겠거니 하면서 문을 열었는데...

"어라~ 여긴 한명도 없네"

이상하다...
그럼 우리남편은 백합방에?

기대반..
설래는 맘으로 백합방 문을 열었는데
 
그런데..
그 백합방엔 딱 세명이 있었다.

하지만..
이 방에도 신랑은 보이지 안는게 아닌가!

"우째 된거여~~"

혹씨...
"울 신랑 안 죽은거 아녀~~"?

마지막으로..
살며시 안개방을 빼꼼히 열어 본순간

그 안개방엔..

남자들이...
버글버글, 천지삐까리 있는데,
한 가운데 그렇게 찾고자하던 신랑이 보이는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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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반장" 이라는 완장을 턱 차고서 군기반장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이런.......??

 
 
 
 
ㅎㅎㅎ
업어왔수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남부 지방엔 오후부터 뇌성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내릴거라 했는데 

창밖엔 잔뜩 찌프리고 빗 방울이 하나둘 간간이 비치고 있내요~~

 

식후 식곤증에 졸음도 올법할 이시간

울 친구들 웃어 보시라 빠쁘지만 업어왔수다.

 

"잔인한 4월"이라 누가 말 했나

우리 가족들 에게는

정말로 고통스런 4월이 아니었나 모르겠네요~~~

 

학교에서 울 작은딸(고1)

감기를 업고와 꼴록꼴록 기침을 하다가

 

몇칠후 아들놈(고2)도 따라서 병원 신세를 지고 

큰딸(마눌)도 질세라 감기로 괴로워 하더니

 

드디어 내가 10년 주기로 감기병 치례를 할차례 였던가 

감기 몸살에 죽을고생 끝내고 겨우 몸 추스리고 나니

 

또 다시 마눌과 딸래미 감기가 다시 찿아와

식구들 모두다 고생깨나 하고 있네요~~~

 

날씨는 흐리고 변덕스런 날씨에

친구들 건강에 유의하시어 감기로 고생하는 친구들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감기 유난히 독한것 같네요~~~~

 

결혼후 2번째 앓아본 감기 인지라 그런지 넘 힘들고 괴로운 날 이었네요~~` 

 

날씨는 흐리지만 상쾌한 월요일 만들어 가 보시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