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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정치인

*고니* 2007. 3. 9. 15:46

대단한 정치인

식료품 가게 주인

은행가 와 동행으로 세 사람이..

 

인적이 드문

시골로의 여행을 떠나기로 의기 투합 여행길에 나섰다.

 

세 사람은

모처럼 한적한 곳 에 나와보니

공기는 상쾌하고 분위기에 편승하여

구경에 몰두한 나머지 깊숙한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

 

얼마 후 세 사람은..

날은 어두워 져 앞을 구별 하기가 어려워 질 무렵

저 멀리 어렴풋이 산 모퉁이 에서 희미한 불빛이 흘러 나오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에 단숨에 달려가 확인하니 

한적한 산기슭에 지어진 초라한 농가를 발견하고 하룻밤 만 재워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농가의 주인은..

 

“좋습니다 그렇치만 이렇게 누추한 우리 집엔 두 분만 주무실 방밖에 없어요,

그러니 한 분은 마구간 에서 가축들과 같이 주무셔야 되는데 괞챦으실 런지요?”

 

시골집의 주인장의..

하룻밤 쉬어가도 좋다는 말이 떨어지마 마자..

세 사람은 합창을 하듯이 이구동성 으로 좋다고 대답하는 것 이었다

 

“내가 마구간에서 자죠.”

 

은행가가 자원하고 나섰다.

마굿 간 에서 자겠노라 자청한지 30분쯤 지났을까?

노크 소리가 나 문을 열어보니 은행가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난 도저히 그 냄새를 못 맡겠어요.”

 

“좋아요 그럼 내가 거기서 자죠.”

 

이번에는 식료품 가게 주인이 나갔다.

그런데 식료품가게 주인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돌아왔다.

 

“난 식품이 썩는 냄새를 맡으며 살아왔지만 저놈의 마구간 냄새는 정말 못 참겠어요.”

 

그러자 정치가가 나섰다.

 

“이런 양반들 보게나 내가 마구간에서 자리다.”

 

씁쓸한 여운을 남기고..

정치가가 마굿간으로 자러 나간지 30분이 지났을까?  

 

문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두 사람이 나가보니 마굿간에 있던 짐승들이

죄다 나와서 문 앞에서 헛 구역질을 하면서 항의를 하여 자초 지종을 알아보니

 

저 정치하는 인간 하고는..

도저히 한 방을 쓸수가 없어서 짐승들의 회의결과 항의를 하니 선처를 바란다나 뭐라나~~~~~ㅎ 

 

 

 

ㅎㅎㅎ 심심해서 업어다 손질좀 봤시우~~~~

 

꽃샘 추위도 어느정도 누그러 지고

따사로운 봄 햇쌀이 방긋이 반갑게 미소를 보내는 나른한 주말 오후네요~~~

 

모두들 잘 계신지 친구들께 안부를 물어 봅니다.

각자의 주어진 삶으로 숨쉬며 대자연의 품속에서 살고 계시리 라 사료 되지만

주말만 돌아오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친구들도 좋은 주말 계획들 잘 세워서 보내시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