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흥부
양식이 떨어져
며칠째 끼니를 굶고있는 자식들을 보다 못한 흥부가
흥부 형님에 가서
밥술 이라도 얻어올 요량으로 깨진 쪽박을 들고 놀부형 집을 찾아갔다.
그때마침 부엌 가마솥에서
열씸히 밥을 푸고 있는 형수를 본 흥부는 잠시 머뭇 거리며 인사를 건넸다.
“형수님! 저 흥분데여~.”
밥 푸기에 열중한 형수는
흥부가 부르는 소리를 알아듣지 못하자 흥부는 더 큰 소리로 또 말했다.
“형수님, 저 흥분데여~!”
그러자
화가 난 얼굴로 뒤돌아본 형수는 하던일을 잠시 멈추더니
밥알이 잔뜩 묻어있는 주걱으로
흥부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치면서 씩씩대며 이렇게 소리치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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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쁜놈 같으 니라구~ 감히 형수 엉덩이를 보고 흥분 된다구??”
~~허컥~~
업어왔수다.
절기상 봄 이라 하지만
불어오는 바람은 쌀쌀하여 한기를 느낄정도 입니다.
회사앞 정원 뜰악에는
목련꽃 나무위엔 남녘에서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면
금방 이라도
꽃의 회신으로 변할 테세로 꽃망울이 부풀어 올라 있읍니다.
오늘은 즐거운 주말
어느 덧 2월도 절반이 훌쩍 지나가고 있읍니다.
따뜻한 봄날..
만물이 소생하고 생명력이 샘솥는 계절이라 문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계절 이기고 하지요
시골의 아낙네 들 에겐
바구니 옆에끼고 나물도 캐며 우리네 식탁위에 봄내향 한가득 가져와
입맛을 잃어버린 사람들 에게
풍성함 미각과 함께 즐거움을 선물해 주고 있었던 봄날의 풍광이 아니었 던가?
봄날이 찾아오면
소시적 저멀리 산 과 지평선 넘머 가다보면 그 누구가를 맛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그리움 않은채
끝이없는 길을 따라 가 보았던 이름도 모른 낱설었던 동네들~~~
친구님들
주말을 맛이하여 낮선 곳 으로 여행한번 떠나가 볼까요~~~~ ㅎㅎㅎ